메리페어 와우1 천연소가죽 내돈내산 사용기

현대인들 생활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책을 읽거나 (컴퓨터로) 글을 쓰거나 하면서 보낸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심지어 학교에서 서서 가르치던 시간 마저 책상 앞에 앉아 화상 회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되도록 집 밖에는 나가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이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늘었다. 그런데 집은 본래 사무용 공간이 아니어서 불편함이 많고, 그런 환경을 어거지로 참고 버텨내야 해서 결국 몸이 병들기 시작했다. 최근 목디스크로 병원 신세를 꽤 오래 지게 되면서 집안 사무 환경을 바꿀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교체를 고려한 것이 바로 의자이고 나의 결정은 메리페어 와우1 천연소가죽 의자이다. 요즘 유행하는 메쉬 소재나 메리페어의 특별한 소재인 TPE(주방용품에 많이 쓰이는 특수한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현재(2021년9월초) 재고가 없다. 인조가죽은 종종 발견이 되는데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았다. 결국 남은 옵션이 가죽인데 사실 가죽 제품도 거의 품절이 되어 구하기 어려웠으나 엄청난 검색 끝에 남은 재고가 하나 있는 온라인 상점을 찾아 구매를 하게 되었다.

나의 후기는 기존 의자인 이케아 알레피엘과의 비교를 통해 진행해 보려고 한다.

1. 기존 의자: 이케아 ALEFJÄLL 알레피엘

내 기존 의자는 이케아에서 꽤 고급 라인으로 판매되는 알레피엘이다. 장점과 단점으로 간략하게 알아 보자

1.1. 장점

  1. 좌판과 등판과 팔걸이는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푹신하고 넓직하다. 쿠션감이 좋아 꽤 편안한 느낌을 준다.
  2. 의자는 묵직하게 느껴져 안정감이 있고, 바퀴는 상당히 부드럽게 잘 움직인다. 좌판도 좌우로 잘 돌아간다. 사용해 온 2년(정확하지 않음) 동안 소음은 없었다.
  3. 등판은 등의 중간 정도까지만 오는 작은 의자이다. 등받이 각도는 약간 뒤로 누워 있어서 기대고 앉으면 몸이 뒤로 살짝 기운 느낌이 들면서 편안하다.

1.2. 단점

  1. 이 의자는 몇몇 기본적인 조절이 가능하다: 좌판이 돌아가는 것, 좌판의 깊이를 뺐다 넣었다 할 수 있는 것, 바퀴가 달린 것, 등받이를 위아래 수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 등받이를 뒤로 어느 정도 넘어가게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팔걸이 높이나 좌우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다. 나는 그게 별로 거슬리지 않았는데 이번에 의자를 찾아 보다 보니 사람에 따라 매우 큰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 부분이다. 사실 이 의자의 경우 이런 조절이 가능하지만 그게 크게 장점처럼 작용하지 않는 부분이 이 의자의 단점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단점에 넣었다. 헤드레스트가 없는 짧은 의자이기 때문에 의자를 뒤로 눕히는 각도는 사실상 별로 의미가 없으며 등판의 높이도 등판 자체가 평평하고 짧은 스타일이라 높이에 따른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좌판의 경우 앞으로 빼거나 뒤로 넣는 것은 사용자의 다리 길이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부분이다.
  2. 이 의자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가지고 있다기보다 쿠션감으로 편안함을 주는 의자이다. 인체공학 의자는 보통 등판이 목까지 올라올 정도로 길고 허리 부분을 밀어 주는 형태로 되어 있어 요추의 형태를 유지해 주게끔 되어 있는데 이건 그런 의자가 아니다. 쿠션이 편하다는 것은 아무 자세에서나 편하게 의자가 몸에 맞춰진다는 말인데 사실 결과적으로 몸에는 좋은 것이 아니다.
  3. 특히 ‘나 같은 사용자‘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등판 크가기 작다는 것이다. 등판이 등의 중간 쯤에서 끝난다. 등판에 몸 전체를 밀착하여 기댄 채 작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몸이 힘으로 버텨야 한다. 물론 사용 중에는 그런 의식을 하면서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결국 장시간 사용하면 몸이 그만큼 힘든 의자이다.

1.3. 종합

이케아 알레피엘은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을 위한 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나처럼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가 비록 단점을 세 가지나 나열하였지만 그 문제들은 거의 하루 종일 이 의자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 의자에 특별한 하자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이 의자는 디자인이 미려하고 중량감이 묵직하니 좋으며 쿠션감도 좋아서 길지 않은 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의자이다. 문제는 (나처럼) 그 용도에 맞지 않게 너무 오래 사용하는 데에 있다.

2. 바꾼 의자: 메리페어 와우1 천연소가죽

알레피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는 헤드레스트까지 달린 큰 의자를 찾기 시작했다. 요즘 잘 나가는 s사를 비롯해서 다양한 회사들의 제품의 가격과 후기들을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품이 바로 메리페어 회사의 와우 체어이다. 나는 9월 초쯤 구매를 했으니 9월 12일 현재 약 10일 정도 사용을 했다. 구매 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이유는 의자에 앉아 보고 결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앉아 보기는 커녕 재고를 찾기도 힘들었다. 더구나 천연소가죽 제품에 대한 사용기는 거의 없다. 사용기가 많은 다른 재질의 제품들은 앞서 말한 것처럼 생산지의 공장이 코로나 때문에 셧다운되어 수입이 되지 않고 있어서 재고가 있는 판매처가 없었기 때문에 시착을 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와우 체어의 후기들이 거의 다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내가 사용해 본 비슷한 의자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어느 정도 사용감을 예측을 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다(결과적으로 내 예감은 틀렸지만). 아래 리뷰 영상은 내가 구매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영상이었다.

자왕TV 메리페어 와우체어 리뷰

위 영상에서 의자의 기능이나 성능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은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나는 사용자가 많지 않은 천연소가죽 제품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사용해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서 (다른 사용자들이 언급하지 않은 부분을) 솔직하게 한 번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2.1. 외관과 마감

편의상 위 좌측부터 우측으로 지그재그 순으로 1~6번이라고 하자.

1번에서 보는 것처럼 외관은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2번과 3번은 플라스틱에 살짝 흠이 난 부분이다.

4번과 5번은 플라스틱 사출이 엉성하여 깔끔하게 마감이 되지 않은 부분이다.

6번은 좌판의 하단부로 접착제가 빈 공간 사이로 거미줄처럼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메리페어 와우 체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이미 다른 리뷰에서 많이들 봤겠지만 의자의 전체적인 마감이 가격대에 비해 좋지 않다는 평이 많다. 나도 그런 점을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받자마자 꼼꼼하게 살펴 봤는데 아닌게 아니라 엉성한 부분이 이렇게 눈에 띄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게 또 그렇게까지 맘을 상하게 하는 부분도 아니어서 쿨하게 넘어갔다.ㅎㅎ 고급스런 마감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메리페어는 좀 아닌 듯 하다.

2.2. 착좌감(가장 중요한 부분)

내가 이 사용기를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느낀 착좌감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메리페어 사용기를 보면 칭찬일색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 의자는 그렇게 ‘편안한’ 의자는 아니다. 의자가 별로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편한 의자가 몸에도 좋은 의자는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 고작 열흘 정도 사용을 했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을 통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메리페어 의자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점에서 이 의자가 좋은 의자인지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좌판은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엉덩이와 허벅지가 닿는 곳이 모양이 살짝 움푹 들어가 있다. 쿠션감은 좋지 않다. 가죽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딱딱한 느낌을 준다.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알레피엘은 매우 푹신한 의자였기 때문에 나는 이 의자에 앉아서 몇 시간 정도 작업을 해 보고는 꽤 당황했다. 비싼 돈을 주고 샀는데 너무 딱딱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TPE제품이나 매쉬 제품은 조금 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물론 추측이다)

하지만 나는 이 의자가 ‘비추’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런 평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의자는 일부러 푹신하지 않게 만들어 사용자가 의자가 제공하는 ‘틀’에 몸을 맞추게 한다. 알레피엘은 푹신하기 때문에 사용자 몸에 의자가 맞춰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메리페어 와우 의자는 의자의 틀에 사용자의 몸을 맞춰야 한다. 내가 이 의자를 구매하게 된 것은 몸을 바른 자세로 교정 효과가 있는 의자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열흘 써 보고 그런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든 생각은 일단 최대한 의자에 몸을 맞춰 써 봐야겠다는 것이다. 아무튼 앉았을 때 아늑하고 편안한 쿠션감은 없고 살짝 딱딱하다. 그리고 아직 편안한 의자에 익숙해 있어서 이 의자에 앉으면 꼿꼿이 몸을 세워야 해서 등이 피곤하다. 그래도 가죽인지라 배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위의 왼쪽 사진은 등판의 허리 각도를 보여 주기 위해 의자의 헤드레스트 부분에서 좌판쪽으로(위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이다. 좌판과 마찬가지로 엄청 푹신하고 아늑한 느낌이 아니라 살짝 딱딱한 느낌이다(물론 이 느낌은 기존에 어떤 의자를 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등판의 좌우도 몸통을 감싸듯이 휘어져 있다. 나는 남자 치고는 몸집이 큰 편은 아니라서 이 부분이 불편하지는 않은데 몸집이 큰 사람은 이것도 너무 옥죄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쪽 사진은 허리 부분의 튀어나오는 정도를 조절하는 장치인데 현재 가장 적게 튀어나오게 세팅이 되어 있다. 가장 적게 나온 것이 왼쪽에 보이는 정도의 휘어짐이라는 말이다.

쿠션감이 좋지 않은 의자가 기본적으로 이렇게 허리 쪽으로 크게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말은 그만큼 허리를 쑥 밀어 준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말이다. 등판이 밀어 주는 최적의 위치는 등판을 위아래로 조절해서 사용자가 직접 찾아 내야 한다. 그런데 그 정확한 지점을 잘 찾았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 등판은 편안한 등판이 아니다. 이 부분도 위에 좌판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사용자는 의자가 제공하는 틀에 자기 몸을 맞춰야 한다. 일단 자기 몸에서 가장 바람직한 자세를 잡고 의자를 설정을 하고 나면 이제 사용자는 의자가 잡아 놓은 자세를 그대로 유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해 진다. 적응하는 동안은 몸을 자주 뒤로 뉘어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뒤로 눕힌 자세에서 이 의자는 매우 편안하다. 다만 메쉬 소재에 비해서 (그리고 아마도 TPE 소재에 비해서도) 땀이 좀 난다.

좌판과 등판의 느낌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의자를 편하게 쓰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몸에 근육이 생기거나 힘이 더 붙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앉아 있으면 빨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잠깐이라도 서 있거나 좀 서성이다가 다시 앉아서 작업을 이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귀찮으면 뒤로 넘어가는 설정으로 맞춰 놓고 수시로 몸을 뒤로 눕혀 몸의 긴장을 풀어 줘야 한다. 사실 아무리 좋은 의자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쉬어 주는 것은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앉을 때 너무 편하게 (그리고 오래) 앉아 있게 되는 것은 경험상 결과적으로 좋지는 않다. 오히려 이 의자처럼 강제로라도 자세를 바르게 잡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의자가 나에게 좋은 의자가 될 것이라고 어느 정도 믿게 되었고 반품하지 않고 일단 더 써 보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불편함이 극복이 되지 않는다면 이 결정은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2.3. 문제의 헤드레스트

나는 뒤통수가 조금 튀어 나온 편이라 사실 헤드레스트는 불편했다. 내 아내는 앉아 보고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데 나는 뒤통수 튀어 나온 부분이 헤드레스트에 닿아 머리를 자꾸 미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목에 약간의 긴장감을 더해 주는 것을 느꼈다.

헤드레스트는 요즘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의자들과 비슷한 모양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아쉬운 점은 위아래로 각도 조절이 되지 않고 단순히 수직으로 높낮이만 조절이 가능하다. 내 뒤통수에 맞춰서 맨 위 부분을 조금 내려서 뒤통수가 헤드레스트 윗변에 걸쳐지게 하면 헤드레스트의 아랫 부분이 어깨 쪽에 닿으면서 살짝 걸리적 거린다. 헤드레스트의 세로 크기가 너무 큰 것이거나 각도가 너무 완만한 것이다. 어깨가 걸리적거리지 않게 헤드레스트 높이를 올리면 헤드레스트가 뒤통수를 미는 느낌이 강해진다. 다행히도 의자의 각도를 뒤로 눕혀서 편안하게 기대어 앉으면 몸무게가 아래로 쏠리면서 헤드레스트에 머리부터 목까지 모두 밀착이 되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건 쉴 때 이야기고 대부분의 시간에는 몸을 세우고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뒤통수가 밀리는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런데 이 부분도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나는 목이 조금 긴 편이라 사실 키를 잴 때처럼 몸과 목을 쭉~ 늘려서 몸을 세우면 헤드레스트에 목이 착 붙으면서 뒤통수가 편하게 헤드레스트에 안착된다. 그러니 불편한 헤드레스트 역시도 의자의 틀에 내 몸을 맞추면 해결이 된다. 그리고 그 자세가 거북목을 가진 나에게는 사실 좋은 자세이기도 하다. 해서 되도록 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아무튼 사용자로 하여금 의자에 몸을 맞추게 만드는 약간은 불친절한 의자인 메리페어 와우1 천연소가죽 의자에 대해 알아 보았다. 내가 성공적으로 이 의자에 적응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신이 서지는 않는다. 하지만 열흘이 지난 지금 의자에 몸을 맞춰 바람직하게 앉았던 느낌이 실생활에도 이어지는 현상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걸을 때나 서 있을 때도 어느 정도 자세 교정이 일어나고 있다.

이 사용기는 의자의 소음이나 가죽의 상태 등 의자의 내구성에 대한 업데이트를 조금씩 더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이 불편한 의자가 결국 몸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혹은 자세 교정 효과가 있는지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 thoughts on “메리페어 와우1 천연소가죽 내돈내산 사용기

  1. 오늘(12/5)로 이 후기를 남긴지 약 3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이 의자를 사용해 본 결과 처음에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은 모두 해소가 되었다고 느낀다.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는 매우 푹신한 의자였기 때문에 처음 메리페어 와우 의자에 앉았을 때 그 딱딱함은 매우 크게 다가왔지만, 지금은 기존 의자에 앉아 보면 너무 푹신해서 허리가 불안정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상황이 완전히 역전이 되었다. 헤드레스트는 평소에 머리를 대고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거의 불편함이 없으며, 의자 각도를 뒤로 눕혀서 쉴 때도 이미 리뷰에 쓴 것처럼 편안하다.

    소음 문제도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아무 노력 없이 그냥 앉아있다 보니 이 의자에 적응이 된 것은 아니다. 의자의 모양에 허리를 맞추고 앉아서 그 자세를 지속하기 위해서 복부와 허리에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앉아 있어야 했다.

    이상 3개월 사용 후기 끝.
    앞으로 더 사용해 보고 추가로 후기를 남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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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년 3월 20일, 간단 후기: 좌판 가죽에 주름이 생김. 그런데 몸이 닿는 면에 전체적으로 가죽 주름이 생긴 것이 아니라 오른쪽 허벅지 쪽에만 주름이 생김. 일단 주름이 생겼다는 것은 이 제품의 내구성을 어느 정도 알려 주는 부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오른쪽 허벅지가 닿는 면에만 주름이 생겼다는 것은 내가 앉을 때 무게가 오른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듯. 주름의 정도는 경미한 수준(느낌이니 개인차는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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