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speaker in the book of Ecclesiastes is often considered to be Solomon, or sometimes he is called “the preacher.” But the name does not appear in the text, and the Hebrew word for “the preacher” does not mean “preacher.”
The protagonist of Ecclesiastes is often believed to be Solomon of the 10th century BCE, but the name never appears in the book. Most scholars point out that the main character is probably from the third century BCE.
전도서의 주화자는 히브리어로 ‘코헬렛’인데, 책의 서두에 그를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서 대부분 독자들은 그를 솔로몬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전도서에 ‘솔로몬’이란 이름은 등장하지 않으며 저작 연대상의 문제로 솔로몬일 수도 없다. 이 글은 전도서의 화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다룬다.
구약성경 중 ‘전도서’는 책의 화자를 번역자가 ‘전도자’로 이해하여 붙인 명칭이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에서 ‘전도’라는 표현이나 혹은 ‘전도사’라는 표현이 가진 보편적인 의미와 이 책의 내용을 고려해 보면 ‘전도자’라는 표현이나 ‘전도서’라는 표현은 그리 적절하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글은 ‘전도서’의 명칭이 왜 생겨났는지 그리고 어떤 대안 명칭이 있는지 소개한다.